<p></p><br /><br />채널A는 저희 기자가 신라젠 사건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취재윤리에 어긋난 행위를 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지난 4월 1일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><br>조사 결과 저희 기자가 검찰 고위 관계자와의 친분을 과시하며, 이를 취재에 이용하려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<br><br>명백한 잘못이고, 채널A의 윤리강령과 기자 준칙에 어긋나는 일입니다.<br><br>보도본부는 취재 단계의 검증에 소홀했고, 부적절한 취재 행위를 막지 못했습니다.<br><br>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.<br><br>진상조사위는 대표이사를 포함, 사내 관계자 10명을 대상으로 모두 18차례에 걸쳐 대면 조사를 했습니다.<br><br>조사 결과는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을 위원장으로 한 '취재 진실성·투명성 위원회'에 제출해 3차례 철저한 검증을 받았습니다.<br><br>채널A는 53페이지 분량의 진상조사 보고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.<br><br>시청자 여러분께 조사 내용을 투명하게 밝히기 위해 25일 채널A 홈페이지에 보고서를 전부 공개하기로 했습니다.<br><br>채널A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보도본부에 취재윤리에디터를 두고 검증을 강화하겠습니다.<br><br>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'성찰 및 혁신위원회'를 구성해 취재 관행을 살펴보고 더 나은 뉴스 조직을 만들겠습니다.<br><br>시청자 여러분께 신뢰 받는 방송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.<br><br>뉴스 마치겠습니다.